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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30년 전, "핵무기 그까짓 거 한 시간 반이면 다 배운다"고 말했다

  • 김태우
  • 입력 2016.11.03 11:11
  • 수정 2016.11.03 11:13

트럼프의 과거는 까도 까도 끝이 없다. 더 이상 파헤칠 것이 없을 거라 생각했던 때, 그의 30년 전 인터뷰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 1986년 플레이걸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소련을 상대할 미국 최고의 핵무기 협상가"라고 부르며, 핵무기와 미사일에 대해 말했다.

트럼프, 1986년.

그는 이 인터뷰에서 "미사일에 대한 모든 건 한 시간 반이면 배울 것이다. 난 이미 거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지만 말이다."라고 말하며 근거 없는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CBS 뉴스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은 지난 10월 31일 오하이오 주에서 한 선거 연설에서 "나는 우리가 왜 핵무기를 쓰면 안 되는지 이해도 못 하는 사람을 상대로 대선에 출마했다. 그는 실제로 '쓰지도 못하면 왜 만드는 건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일본, 한국,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까지 더 많은 나라가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어이가 없는' 클린턴.

리파이너리 29에 의하면 트럼프의 인터뷰가 실린 '플레이걸'의 1986년 9월호는 트럼프와 더불어 빌리 크리스탈, 브루스 윌리스, 마이클 J. 폭스 등 유명인 10명을 '미국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10'에 뽑은 바 있다.

h/t Refinery 29

편집자주 : 도널드 트럼프는 꾸준히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고, 그는 상습적인 거짓말쟁이이며, 겉잡을 수 없는 제노포비아, 인종주의자, 여성혐오주의자인 데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태생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전 세계 16억명에 달하는-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말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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