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사드' '위안부' 현안에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대통령 독대 없었다"고 실토했다

  • 원성윤
  • 입력 2016.11.02 14:14
  • 수정 2016.11.02 14:23
ⓒ연합뉴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이어 김규현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도 박근혜 대통령과 공식 독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이 더욱 짙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노컷뉴스 11월2일 보도에 따르면 김 수석은 2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박 대통령과의 독대 여부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의 질문에 "독대의 의미를 과대하게 해석하는 데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도 “독대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10월에 임명된 김 수석이 1년 간의 재임 기간 동안 박 대통령과 독대가 없었다는 점은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그동안 '한일 위안부 협상'을 비롯해 '개성공단 폐쇄''사드 배치' 등 굵직한 외교 현안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외교안보수석과 청와대에서 현안 논의를 위한 '독대'가 없었다는 것이다.

앞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청와대 전 정무수석) 역시 11월1일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에 "회의를 하러 들어가고 나가고 그런 때나, (대통령) 집무실에서 다른 분들이 계실 때 말씀을 나눈 적은 있다"면서 "독대는 없었다"고 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김규현 #외교안보 #사드 #정치 #최순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