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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정보 신뢰도는 점점 감소하고 있다

An illustration picture shows the Twitter logo reflected in the eye of a woman in Berlin, November 7, 2013.       REUTERS/Fabrizio Bensch/Illustration/File photo
An illustration picture shows the Twitter logo reflected in the eye of a woman in Berlin, November 7, 2013. REUTERS/Fabrizio Bensch/Illustration/File photo ⓒFabrizio Bensch / Reuters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정보를 믿을 만하다고 여기는 사용자는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의 '트렌드 모니터'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의 정보를 매우 신뢰하거나 신뢰하는 편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014년 41.4%에서 올해 39.3%로 감소했다.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전국의 만19~59세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를 믿지 않는다는 부정적 답변도 24.1%로 집계됐다.

응답자 10명 중 7명(71.9%)은 소셜미디어에서 유언비어 등이 유포돼 악용될 소지가 많다고 바라봤다. 절반 이상의 응답자(50.4%)는 최초 정보 제공자를 찾기 어려운 점을 지적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를 신뢰하지 않는 응답자는 젊은 층에서 더 많았다. 20대의 32.4%, 30대의 28.8%는 소셜미디어 정보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하며 부정적 인식을 보였다.

가까운 지인이 보낸 정보라도 신뢰도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친구, 가족 등 지인이 보낸 소셜미디어 정보가 믿을 수 있다고 답한 이용자는 42.5%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낮은 신뢰도에도 불구하고 소셜미디어가 가진 영향력에는 긍정적 인식이 강했다. 소셜미디어에 대한 인식 평가에서 10명 중 7명(70.3%)은 이용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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