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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가 힐러리 클린턴을 공개지지했다

  • 강병진
  • 입력 2016.11.02 08:05
  • 수정 2016.11.02 08:06
U.S. Democratic presidential nominee Hillary Clinton speaks at a campaign rally in Sanford, Florida, U.S. November 1, 2016.  REUTERS/Brian Snyder
U.S. Democratic presidential nominee Hillary Clinton speaks at a campaign rally in Sanford, Florida, U.S. November 1, 2016. REUTERS/Brian Snyder ⓒBrian Snyder / Reuters

‘버라이어티’는 미국의 영화전문지다. 영화비평과 리뷰, 영화산업에 관한 뉴스들을 전하는 이 매체가 힐러리 클린턴을 공개 지지했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오래된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인 버라어이티의 역사는 110년이 넘었다. 대통령 선거 후보를 공개 지지한 건, 처음이다.

‘버라이어티’는 11월 1일, 공개지지선언을 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전례 없는 공개지지를 했던 ’더 아틀란틱’과아리조나 리퍼블릭 뉴스페이퍼’와 함께 ‘공개지지선언’매체 목록에 합류하게 되었다.

‘버라이어티’는 이러한 공개지지선언이 특정 업계 간행물로서는 흔하지 않은 일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 버라이어티의 출판인이자, 편집장인 미셸 소브리노-스턴스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이번 역사적인 선거에서는 전통을 깨고 공개적인 입장을 취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라이어티는 이 선언에서 다른 전통적인 신문들이 힐러리 클린턴을 공개지지한 것처럼 그녀의 경험과 기질, 그리고 공무적 경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녀는 평소 미국 사회구조가 가진 인종다양성의 강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주제는 최근 (할리우드 내의) 스튜디오 대표들과 네트워크의 수장들, 그리고 산업 조직에 의미있는 메시지를 주었다. 우리는 그녀가 대통령으로서 가진 영향력을 통해 이 대화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지난 10월에는 패션잡지 ‘보그’가 역시 사상 처음으로 힐러리 클린턴에 대해 공개지지선언을 한 바 있다. 당시 에디토리얼에서 ‘보그’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는 “클린턴이 언제나 완벽한 후보였던 것은 아니지만 그녀의 날카로운 지성과 충분한 경험이 정책과 위치에 반영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허핑턴포스트US의 'Variety Magazine Goes To Bat For Hillary Clinton In First-Ever Presidential Endorsemen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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