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눈물로 유방암을 진단하는 새로운 검사법이 개발됐다

뉴질랜드 연구진이 눈물로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검사법을 개발해 초기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뉴질랜드 TV3 뉴스허브는 2일 연구진을 인용, 눈물을 분석해 유방암을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했다며 이 검사법은 값싸고 간단하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안나 데일리 박사가 이끄는 뉴질랜드 연구팀은 전날 오클랜드에서 400여 명의 여성에게 슬픈 영화를 보여주며 눈물을 채취했다며 이는 유방암을 진단하는 데 눈물이 효과적인지를 알아내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 박사는 눈물을 분석해 유방암을 가진 여성들에게서 변화를 보이는 단백질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연구하려는 것은 눈 단백질로 눈에서 눈물과 함께 섞여 나오는 것을 채취해 검사할 것"이라며 새로운 방법이 유방 엑스선 검사와 비교할 때 이로운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검사가 간단하고 아프지도 않다. 게다가 눈물을 검사하는 데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비용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방 엑스선 검사가 널리 보급되지 않은 나라에서 조기 검사를 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새로운 검사법은 아직도 초기 단계로 연구팀은 다음 단계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IT·과학 #의료 #유방암 #검진 #눈물 #뉴질랜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