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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한 병원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의 원인이 '방귀'로 드러났다

  • 김태우
  • 입력 2016.11.01 13:55
  • 수정 2016.11.01 13:57

지난 4월 15일, 도쿄 의과대학병원에서 자궁 경부 레이저 수술 중 화재가 발생했다. 기즈모도에 의하면 당시 수술을 받던 환자는 엉덩이와 다리 등 화상을 입었다.

지난 29일, 약 6개월간의 조사 끝에 병원은 이날 사고의 원인을 밝혔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사건을 조사한 외부 조사위원회는 수술 중 환자가 뀐 방귀가 레이저로 인해 화재로 이어졌고, 곧 불이 수술대 위 천에 옮겨붙어 환자에게 화상을 입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자료 사진입니다.)

조사에 의하면 당시 수술실 내에는 가연성 물질도 없었던 데다가, 수술 장비 역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사위원회는 장 내 가스(방귀)를 사용해 재현 실험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은 확인할 수 없고, 현재로서는 환자의 방귀가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발화 원인이라며 보고서를 마쳤다.

h/t Asahi Shimb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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