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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인 수만 명이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위해 무지개 깃발을 들다(사진)

  • 김태우
  • 입력 2016.10.31 12:39
  • 수정 2016.10.31 12:40

지난 29일(현지시각) 타이베이에서는 아시아 최대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무려 8만 2천 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무지개 깃발뿐만 아니라 무지개 우산을 들며 동성결혼 법제화를 위해 힘을 쏟았다. 매셔블에 의하면 커윈저 타이베이 시장은 이날 시청 건물에 무지개 깃발을 달았다며 법제화 지지 의사를 표했고, 차이잉원 대만 총통 역시 "모든 사랑은 평등하다. 오늘 타이베이에는 무지개가 떴다"며 퍼레이드를 응원하기도 했다.

지난 1월, 8년 만에 정권을 탈환한 민주진보당은 현재 LGBTQ 인권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신혼여행 휴가 등의 혜택을 동성 커플도 누릴 수 있도록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만약 대만이 조만간 동성 결혼 법제화에 성공한다면, 대만은 아시아 최초의 동성결혼 법제 국가가 된다.

아래 사진을 통해 이날 행사 분위기를 살펴보자.

h/t Mas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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