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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팬들이 71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얼마나 흥분했는지 보여주는 증거

  • 김태우
  • 입력 2016.10.29 12:43
  • 수정 2016.10.29 12:44

시카고 컵스가 1945년 이후 71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이에 컵스 팬들은 엄청나게 흥분했고, 무려 250만 원에 달하는 입석 티켓도 구하지 못한 팬들은 동네 펍에서라도 경기를 관람하고 싶었다.

매셔블에 의하면 지난 28일(현지시각) 시카고 리글리 필드 주변 펍에는 경기 시작 11시간 반 전부터 사람이 몰렸다.

수백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펍을 찾자, 주인들은 이를 통해 수익을 내기로 결심했다.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일부 펍은 입장료로 1인당 28만 원을 받았고, 테이블을 예약하는 데는 무려 57만 원을 받았다. 팬들은 이런 엄청난 비용을 내고서라도 함께 경기를 보는 재미를 느끼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 컵스 팬은 리글리 필드 주변 모든 펍의 입장료와 장단점 등을 리스트로 정리했다. 만약 지금 리글리 필드 주변에 있고, 경기를 관람하고 싶다면 이 리스트를 확인해보자.

한편, 시카고 컵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월드시리즈 4차전은 오는 30일 오전 9시 8분에 열릴 예정이다.

h/t Chicago Trib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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