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에 사는 로라 디미셸-로스는 3년 전 골프장에서 유명 배우를 만났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아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그 순간 로스의 아들은 울음을 터뜨렸고, 배우는 아이의 우는 표정을 따라 했다. 로스는 사진이 너무 웃겼는지, 페이스북 페이지 '우리 아들이 우는 이유들'(Reasons My Son Is Crying)에 올렸고, 곧 인터넷은 혼란에 빠졌다.
사진을 본 모두가 과연 이 남자가 빌 머레이인지, 톰 행크스인지 헷갈렸기 때문이다.
참고로 빌 머레이와 톰 행크스는 이렇게 생겼다.
빌 머레이(왼쪽)와 톰 행크스(오른쪽).
사진 속 남자의 정체는 바로 빌 머레이였다. 로스는 2년 뒤 머레이를 다시 만났고, 인터넷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말해주자 그가 폭소를 터뜨렸다고 전했다. 로스는 아들과 사진을 찍은 배우가 정말 빌 머레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직접 사진에 사인을 받기도 했다.
보면 볼수록 혼란스러운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