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이 2주 가량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차기 대통령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그런데 뭐... 다들 알겠지만, 도널드 트럼프의 말들은 다 이상했다. 상식적인 것에서 꽤 벗어나 있었다. 이민자와 인종문제에 대해서 큰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말이 난무했다.
여성문제도 만만치 않았다. "X지를 움켜쥐면 무엇이든 할 수 있지"라는 끔찍한 수준의 이야기 이외에도 그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터져 나오고 있다.
사진작가 진 말렉은 트럼프의 말들 중 최악의 순간들을 모아 사진으로 기록했다. 그는 이 사진들에 '라커룸 시리즈'라는 이름을 붙였다. 트럼프가 "X지" 발언이 그저 "라커룸에서 주고 받은 농담일 뿐"이라고 변명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편집자주 : 도널드 트럼프는 꾸준히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고, 그는 상습적인 거짓말쟁이이며, 겉잡을 수 없는 제노포비아, 인종주의자, 여성혐오주의자인 데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태생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전 세계 16억명에 달하는-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말하는 인물이다.
h/t 허핑턴포스트미국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