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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의 생활을 설명하는 11가지 문장

  • 박수진
  • 입력 2016.10.26 08:04
  • 수정 2016.10.26 08:07
ⓒShutterstock / solominviktor

바라는 연애 상대의 조건을 써봤는데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잠'이다.

가끔 내가 싱글인 것이 떠올라서 슬퍼지지만 그러다가 리한나도 싱글이라는 사실이 떠올라서 행복해졌다가 리한나는 부자인 것이 이어 떠오르고 그러면 나는 다시 슬퍼진다.

원피스 등 지퍼를 올리기 위해 등을 숙였다.

내가 받는 가장 다정한 메시지: 내가 가장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을 골라주는 넷플릭스의 이메일.

귀여운 남자가 바 저쪽에서 내게 미소짓는다. 나도 미소로 화답한다. 내 머리 뒤로 축구 중계 중인 TV가 켜져 있는 것을 깨닫는다.

크로아티아에 여행 가는 엄마에게 좋은 걸 선물해달라고 했더니 "남자는 캐리어에 안들어갈 것 같은데...." 엄마, 고마워.

나: 나는 나 자신한테만 집중할 수 있는 싱글 생활이 좋아.

또 나: (친구들마다 소개팅 좀 시켜달라고 부탁한다)

공항에서 화장실 갈 때 내 짐을 봐줄 남편이 필요하다.

가끔 혼자인 것이 슬플 때가 있다. 그리고 가끔은 이불 밑에서 먹다 남은 크랜베리 머핀을 발견한다. 인생은 롤러코스터.

커플들은 공공장소에서 눈에 띔으로써 이를 본 싱글들에게 감정적 노동을 하게 만든 빚을 지고 있다.

(아직 문자에 답장이 없은 지 3년 후.)

와, 진짜 바쁜가봐!

*허프포스트US의 23 Tweets About Single Life That Are Funny Because They’re True를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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