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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외벽에 갇힌 아기 너구리가 이틀 만에 구조된 순간 (영상)

13일, 캐나다 토론토의 소방관들이 토론토 스타빌4의 층 외벽에 꼼짝없이 갇힌 아기 너구리 구출에 나섰다.

토론토 야생 동물 센터에 근무 중인 바네사 반 리진은 지역 신문 '스타'에 "아기 너구리는 11일부터 여기 매달려 있었습니다. 구경하던 사람들은 이 너구리가 자기 힘으로 내려오길 바랐지만, 쉽지 않았어요"라고 전했다.

아기 너구리가 토론토 스타 빌딩의 외벽에서 이틀이나 꼼짝 않고 있습니다. 불쌍한 작은 천사!!!

리진은 "너구리들은 타고난 나무타기 명인으로, 벽돌 벽을 더 타고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라며 "구조대원이 도우려고 했다가 동물이 오히려 놀라 더 위험한 곳으로 도망칠 수도 있었죠"라고 말했다. 결국 소방 당국은 지원 요청을 받아 이 아기 너구리가 떨어졌을 때를 대비한 그물을 준비해 현장에 도착했다.

빌딩에서 촬영한 영상에는 긴박감 넘치는 구조 활동과 사람들의 성원, 박수갈채 등이 모두 담겨 있다.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듯, 너구리는 안전하게 구조됐다.

토론토 야생 동물 센터의 나탈리 캐보넨 본부장은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구조됐을 때, 이 너구리는 영양 실조 상태였다"라며 "본격적 검사에 들어가기 전에 식사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Baby Raccoon Gets Rescued After 2 Days Trapped On Ledg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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