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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은 "한국의 많은 사람이 내 경험을 활용하길 바란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한다

United Nations Secretary-General Ban Ki-moon waves to the media during his arrival at Jose Marti international airport in Havana, Cuba June 22, 2016. REUTERS/Enrique de la Osa
United Nations Secretary-General Ban Ki-moon waves to the media during his arrival at Jose Marti international airport in Havana, Cuba June 22, 2016. REUTERS/Enrique de la Osa ⓒEnrique de la Osa / Reuters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내년 1월 중순에 한국으로 귀국해 나라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말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마친 뒤 내년 구상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에 있는 많은 사람이 내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쌓은 경험을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한국에 돌아가서 친구 등과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에 돌아가서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10년 동안 일군 성과를 국민에게 이야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반 총장은 올해 말까지는 유엔 사무총장 업무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반 총장의 인터뷰 내용은 지난 9월 유엔본부를 찾은 정세균 국회의장 일행과의 면담에서 밝힌 이야기와 같다.

당시 3당 원내대표까지 함께한 면담에서 반 총장은 내년 1월 중순 이전에 귀국해 대통령과 국회의장 등을 찾아뵙고 보고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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