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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첫 데이트 후 애프터를 받지 못한 9가지 이유

첫 데이트를 마치고 정말 잘 맞는 사람을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는 연락을 받지 못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당신이 했던 말 때문인가? 아니면 정말 무례한 사람이었다고 생각하며 그냥 잊어버려야 하나? 그 정답을 알려주겠다. 전국의 데이트 코치와 중매쟁이들이 당신의 첫 데이트가 마지막 데이트였던 단순한 이유 9가지를 정리했다.

1. 상대방은 당신만큼 서로 간의 끌림을 느끼지 못했다.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전문 중매쟁이 제니 애플은 "당신은 상대를 보는 순간 끌렸을지 몰라도, 상대도 그랬으리라는 법은 없다"고 말한다.

애플은 이어 “사실 내가 중매를 시도했던 싱글 중 절반은 상대에게 육체적으로 끌리지 않았고, 상대방에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전화나 문자로 상대의 감정을 해칠 필요를 느끼지 않았다. 나는 그걸 너무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말라고 충고한다. 당신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 전 애인 이야기를 꺼냈다.

첫 데이트에서 아주 잠깐이라도 당신의 전 애인이나 옛날 연애 얘기를 해서 어두운 면을 잠시라도 끄집어내지 말라고 뉴욕의 중매쟁이 페이 골드먼은 말한다.

골드먼은 “당신이 분노를 표출하는 걸 듣고 싶은 사람은 없다. 상대방은 언젠가 자신이 그 분노의 대상이 되는 걸 상상하고 재빨리 도망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3. 데이트보다는 면접 같이 느껴졌다.

우리는 누구나 첫 데이트에 흥분한다. 첫 데이트에는 많은 것이 걸려있다. 당신의 짝, 당신이 평생을 함께 보내게 될 사람일 수 있기 때문이다. 데이트 코치이자 작가인 닐리 스타인버그는 데이트 상대가 내 평생의 짝일 수도 있지만, 그것을 알아보기 위해 질문을 쏟아내는 것은 역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스타인버그는 “누군가와 로맨틱한 관계를 맺어보려 하는데 면접을 보러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싶은 사람은 없다. 싱글들은 상대에 대해 당장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할 때가 있지만, 그렇게 하면 상대는 방어적이 되고 대화의 흐름이 어색해진다. 가볍게 생각하라!”라고 덧붙였다.

4. 상대가 무례한 사람이었다.

상대가 답문자를 보내지 않는 가장 단순한 이유? 애플은 상대가 무례하고 사려 깊지 못한 사람이라서라고 말한다.

그는 “연락을 끊어버리는 사람들 대부분이 책임 있는 파트너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거나 당신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전 애인과 다시 만나게 되었다거나,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중 어떤 경우든, 당신이 그 사람과 사귀게 되지 않은 게 다행인 셈이다.”라고 전했다.

5. 데이트가 너무 길었다.

첫 데이트를 주로 커피숍에서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커피를 마시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데이트가 끝났을 때 서로 흥미를 느끼고 상대를 더 알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데이트 전문가 겸 저자 다모나 호프먼은 클라이언트들에게 첫 데이트를 한두 시간 안에 끝내라고 조언한다.

호프먼은 “에너지를 높이 유지해야 한다. 데이트는 중간에 툭 끊기는 것 같이 느껴져야 한다. 그러면 다시 만났을 때 서로에 대해 발견할 것이 더 많아진다.”라고 말했다.

6. 당신이 흥미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당신은 전날 밤새 통화를 했고, 친구들에게 이따 저녁에 만날 계획을 잡느라 문자를 보냈을 수도 있다. 눈을 맞추지 않았을 수도, 저녁 내내 다른 할 일이 있는 것 같은 모습이었을 수도 있다. 첫 데이트에서 이렇게 관심 없는 듯이 행동하면 상대가 멀어진다고 캘리포니아 캐치 매치메이킹 공동 설립자 메이 후이는 말한다.

후이에 의하면 “눈을 맞추지 않는 사람은 냉담하거나 관심이 없어 보인다. 그러면 상대는 불편해진다. 상대는 아마 당신이 무례하다"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다.

7. 데이트에 지각했다.

데이트에 늦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호감이 줄어들게 한다.

데이트 코치 사만다 번스는 “차가 막힌다거나, 일이 늦어져서, 또는 옷 고르는 게 어려워서라는 변명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각했다면, 특히 전화나 문자도 없이 늦었다면 당신이 다른 사람들의 시간에 배려심이 없다는 뜻이다. 회사 면접에 늦었는데 2차 면접 보러오라는 말을 들을 것 같은가? 시간 여유를 두고, 상대의 일정을 존중하라.”고 조언한다.

8. 당신이 데이트에 신물이 난 게 티가 났다.

데이팅 앱 문화에서 사람들은 냉소적이 되고 맞는 사람을 찾는 데 지치기 쉽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덜 신나기 시작한다면, 당신은 까다롭게 굴 자격이 있다는 걸 상기하라.

주로 40세 이상의 여성들을 중매하는 데이트 코치 뎁 베싱어는 “당신 자신이 데이트하는 것이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하다면, 혹은 데이트에 냉소적이라면, 그건 지금이 잠시 쉴 때라는 의미다. 당신의 데이트 스타일을 좀 바꾸고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라. 데이트에 있어 내 첫 번째 규칙은 ‘당신은 결과에 연연하지 않으며 과정이나 사람에 몰입해 한다’이다."라고 말했다.

9. 당신이 문자를 보내지 않았다.

두 번째 데이트를 잡는 데 있어 당신과 상대의 의견은 똑같이 중요하다. 만약 당신이 상대를 또 만나고 싶다면 말하라고 데이트 코치 겸 저자 로렐 하우스는 말한다.

하우스는 “소위 ’규칙’이라는 게 우리를 망쳐놓아서, 두 사람 모두 누가 먼저 연락해야 하나 하며 상대의 행동만 기다리다가 흐지부지될 때도 있다. ‘규칙’을 무시하고 다음 날 아침에 ‘술 잘 마셨고 다시 보고 싶다’고 문자를 보내라. 때론 그거 하나로 다 해결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9 Simple Reasons You Didn’t Get A Second Dat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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