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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라 현의 마스코트가 탄생한 배경은 놀랍다 (사진)

일본 구마모토현의 마스코트 '쿠마몬'은 일본을 넘어 한국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다. '쿠마몬'이 등장한 이후 구마모토를 찾은 관광객의 숫자는 2개 이상 늘어났으며, 관련 캐릭터 상품은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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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본의 지방 캐릭터들이 모두 이렇게 귀엽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대학'의 유저 이날을기다려왔다는 "일본 나라현 마스코트 탄생 배경"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공개했다.

일본 나라현은 사슴이 많기로 유명하다. 그런 사슴의 특색을 살려서 만든 캐릭터로 보인다. 그렇지만 쿠마몬만큼의 귀여움을 찾아보긴 어렵다. 오히려 어찌 보면 흉물스럽기까지 하다.

뀨?

뀨...

사람들의 눈은 다 비슷하다. 나라현에서도 이 캐릭터는 크게 사랑받지 못했던 모양이다. 이 유저는 결국 상인들의 반발로 비공식적인 마스코트가 등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훨씬 사랑스럽긴 하다.

그러나 이 유저가 전한 말은 정확한 사실은 아니었다. 나라 현 지역 언론인 나라 케이자이에 따르면 첫 번째로 소개한 캐릭터의 이름은 '센토군'으로, 지난 2010년 나라에서 열린 '천도 1300주년 축제' 마스코트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번째로 소개한 캐릭터는 '시카마로군'이다. 상인들이 비공식적으로 만든 것은 아니고, 2011년 나라 현 관광협회의 캐릭터로 만들어졌다. 그러니까 애초에 두 캐릭터는 사용처가 달랐던 것.

오히려 센토군의 경우, 지역 캐릭터치고 독특한 외모를 자랑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래서 축제가 끝난 2011년 나라 현의 공식 캐릭터로 임명돼, 일본에서는 쿠마몬 못지않은 사랑을 받고 있다.

두 캐릭터는 경쟁 상대도 아니다. 함께 나라현을 위해 일하는 동기들로, 나라현청 트위터에 따르면 둘의 사이도 좋다고 한다.

계속 보다 보니, 센토군에게도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h/t 웃긴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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