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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노트7'을 폭탄처럼 쓸 수 있는 GTA 확장팩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삭제시켰다

리콜 후에도 연이어 발생한 발화 사고로 결국 단종 조치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전세계의 유머왕 네티즌들이 이걸 가만히 두고만 볼 리 만무했다. 다양한 변형이 가능하여 나온 지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임 GTA(Grand Theft Auto) 5에 갤럭시 노트7을 수류탄처럼 쓸 수 있게 하는 자체 제작 확장팩(모드mod)이 이달 초 등장해 화제였다. [관련기사] 'GTA5' 실사 예고편 " 'GTA' 게임을 현실로 옮겨 놓은 사람들(동영상)

삼성은 이게 통 달갑지 않았나보다. 해당 GTA 5 확장팩을 시연하는 모습이 담긴 유튜브 동영상에 대해 저작권 문제를 제기하여 동영상을 재생되지 못하게 만들었다. 해당 동영상의 링크를 클릭하면 재생화면 대신 "삼성전자 미국 법인의 저작권 주장으로 인해 이 동영상은 더는 재생 가능하지 않습니다"라는 유튜브의 안내문이 뜬다.

미국의 IT 매체인 더 버지는 이 확장팩이 단지 패러디일 뿐, 삼성전자의 저작권을 침해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허위로 저작권 관련 신고를 하여 동영상을 막았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행히(?)도 같은 확장팩을 사용한 다른 동영상들은 여전히 유튜브에서 재생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도 모든 동영상에 대해 저작권 신고를 하긴 부담스러웠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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