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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아라리요 평창' 뮤비를 만든 사람들은 무슨 생각이었을까?(영상)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의 일환으로 만든 2억 7천만 원짜리 '아라리요 평창' 비디오를 보고 사람들은 무척 궁금해했다.

'아라리요 평창'을 제작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프로듀서, 기획자들은 무슨 생각이었을까?

다행히 이들이 무슨 생각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인터뷰 영상이 있다.

일단 아리랑을 댄스 버전으로 편곡한 프로듀서 이주한 씨는 '신나는 기분'을 올림픽이 열릴 때까지 유지하고 싶었다.

이 기획을 총괄한 '재키 곽' 씨는 '젊은 층들이 좋아할 만한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싶었다.

영상을 공식 계정에 올린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영상을 '동계올림픽 공식 홍보 영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문체부는 연합뉴스와 동아일보에 이렇게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홍보 영상이 아니다."

"'아라리요 평창' 뮤직비디오는 온라인 댄스 영상 콘테스트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외국의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쉽고 유쾌하게 제작한 '입소문 홍보' 목적의 영상이다."

"외국인들로부터는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영상을 게시한 지 20여 일 만에 외국인의 긍정적 반응이 22만 건을 넘었다."-연합뉴스/동아일보(10월 19일)

문체부는 어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집계했는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유튜브를 확인한 결과 부정적 반응이 2만 4천 건으로 541건의 긍정적 반응을 압도했다.

다만 다른 문체부 홍보영상들의 조회 수가 1만 건을 넘는 게 드물다는 점을 생각하면 '바이럴'에는 성공한 게 분명하다.

한편 총괄기획인 재키 곽 씨와 프로듀서 이주한 씨는 부부다.

아래는 문제가 된 아라리요 평창 프로젝트의 전체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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