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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여성들이 보여준 '진정한 아름다움'을 담아낸 사진 20

ⓒSARA MELOTTI

'진정한 아름다움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한 여성이 세계 여행을 떠났다. 그녀의 여행은 비현실적인 '미의 기준'에 도전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기도 했다.

3년 간 패션 포토그래퍼로 일했던 사라 멜로티는 자신이 '문제가 많고, 위험할 수도 있는' 미의 기준을 사람들에게 주입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지난 2015년 10월, 이 능력 있는 포토그래퍼는 "아름다움에 대한 탐구"라는 제목의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그녀는 이 프로젝트에서 전 세계 10개 국가의 여성들의 모습을 담았는데, '아름다움'은 피부색과 체형에 상관없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멜로티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진짜 아름다움이 뭘까?'라고 묻는 것에서 시작했어요"라며 "그걸 알기 위해서는 제 스스로의 편견부터 없애야 했죠. 그래서 저는 전 세계의 여성들에게 '아름다움이 어떤 것인가요?'라고 묻기로 했어요"라고 말했다.

멜로티에 따르면 인터뷰를 진행한 여성들은 대체로 "아름다움은 외모와 상관없다"고 말했다. 멜로티는 "세계 각국의 여성들은 모두, 자신들이 외모로만 평가받는 것에 무척 지친 상태였어요"라고 말했다.

비록 멜로티는 자신이 사진을 찍은 여성들 모두와 인터뷰를 할 수는 없었다. 다양한 국가에 방문한 만큼 언어의 장벽이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는 여행 중 만난 많은 여성들에게서 만족스러운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그녀는 여행 중 만난 여성들에게 "무엇이 여성을 아름답게 만드나요?"라고 질문했고, 한 프랑스 여성은 "말할 필요도 없이 '영혼'이죠"라고 답했다. 프랑스 여성은 "살아온 삶, 키워준 사람, 사고방식, 예의범절과 같은 것들이 모여 한 사람의 아름다움을 만들죠"라고 답했다.

한 미국 여성은 "그 여성의 모든 행동이 그녀만의 아름다움을 만들어요"라며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그 아름다움은 계속되죠"라고 말했다.

멜로티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여성들이 외모는 단지 '아름다움'의 작은 한 부분일 뿐이란 사실을 알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친절함, 자부심, 공감 같은 것들이야말로 '완벽한 몸'이나 '조각같은 얼굴'보다 훨씬 가치있어요"라며 "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이 스스로 타고난 외모에 자신감을 갖고, 자기 스스로의 모습을 사랑하게 되길 바라요"라고 전했다.

과연, "아름다움에 대한 탐구"의 결과는 어떤 것이었을까? 아래 사진을 보며 생각해 보시길.

더 많은 "아름다움에 대한 탐구"가 궁금하다면, 사라 멜로티의 공식 홈페이지 또는 여기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허핑턴포스트US의 20 Photos Show What ‘Beauty’ Looks Like Around The World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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