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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들려주는 인생과 투자 성공 비법 3가지

주식 투자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워런 버핏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 것이다. 1930년 생이니 나이는 87세다.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에 따르면, 26세 이후 고향 오마하를 벗어나지 않고 활동하며 성공적인 투자자로 명성을 널리 떨쳐 ‘오마하의 현인’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시류를 쫓거나 조급해하지 않으며 우량기업을 산 후 장기적으로 함께 하는 가치 투자의 귀재이기도 하다. 검소함과 적극적인 기부 활동으로 존경까지 받는 세계적인 거부인 워런 버핏에 대해 그에 관한 책들을 통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그는 인생과 투자에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를 했을까?

1. 성공의 요인은 무엇일까?

워런 버핏은 또 다른 거부인 빌 게이츠와의 친분으로도 유명하다. IT 기업에 어지간해서는 투자를 하지 않던 워런 버핏이지만 사회 공헌에 대한 생각에는 빌 게이츠와 통하는 바가 많았다. 그 뿐 아니다. 그 둘은 인생의 성공 요인에 대해 공통적 시각을 갖고 있었다.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빌 게이트 시니어가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사람들이 인생에서 성공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뭐라고 생각하느냐고요. 나는 ‘집중’이라고 했습니다. 빌도 똑같은 대답을 하더군요.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사람들 가운데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버핏이 말했던 ‘집중’이란 말의 의미를 온전하게 이해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버핏이 살고 실천했던 집중은 결코 필적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것은 탁월함의 대가인 강렬한 긴장을 의미했다. 미국 발명가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는 토머스 에디슨, 가족 오락 산업의 제왕인 월트 디즈니, 솔 음악의 대부인 제임스 브라운이 있게 한 규율 및 열정적인 완벽주의를 의미했다. 온 세상의 조롱거리가 될 것임을 뻔히 알면서도 두 차례의 세계 대전에 미국은 참전하지 말아야 한다는 자기 의사를 의회 투표를 통해 유일하게 표현한 지네트 랜킨(미국의 첫 여성 하원 의원)을 이끌었던 강렬한 단호함과 정싱적인 독립성을 의미했다. 이상에 오로지 한마음으로 집착하는 것을 의미했다.”(책 ‘스노볼’, 앨리스 슈뢰더 저)

2. 인생을 낭비하지 않고 투자에 성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워런 버핏과의 식사가 1999년 이후부터 매년 경매 방식의 상품으로 등장한다. 전액 기부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워런 버핏와의 한끼가 지난 6월에는 우리 돈으로 40억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https://www.huffingtonpost.kr/2016/06/11/story_n_10413184.html 다음 투자처 외에 모든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인데 그만큼 깊은 지혜를 구할 수 있는 그와의 대화는 상당히 소중한 기회인 셈이다. 사실 식사 한끼 이상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곳이 바로 대학교다. 젊은이들에게는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들려준다. 다음은 조지아대학교 테리 경영대학에서 연설을 한 내용이다.

“학생들은 보통 나한테 이런 질문을 합니다. 자기들이 어디로 일하러 가야 하느냐고요. 그러면 나는 늘 이렇게 대답합니다. 각자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있을 텐데 그 사람 밑에서 일하라고요. …. 그저 이력서에 채워 넣기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도저도 아닌 일을 하는 건 정말 미친 짓입니다. 그건 마치 노년에 대비해서 성생활을 저금하듯 아끼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을 위해서 일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에게 인생 최고의 기회가 생길 겁니다. ….만일 여러분이 어떤 투자 사용권을 가지고 있다고 칩시다. 이 카드는 평생 스무 번밖에 투자하지 못하는데 어떤 투자 관련 결정을 한 차례씩 할 때마다 이 카드의 사용 권한이 한 번씩 줄어든다면, 여러분은 아마 부자가 될 겁니다. 섣불리 혹은 장난스럽게 투자 결정을 하지 않을 테니까 말입니다. 훨씬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이고 또 훨씬 더 큰 결정을 내릴 테니까 말입니다.” (책 ‘스노볼’, 앨리스 슈뢰더 저)

3. 앞으로 큰 변화를 겪지 않을 곳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워런 버핏은 필수 소비재 기업에 주로 투자한 후 장기적으로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기업들의 주요 주주였고, 지금도 몇몇 기업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투자에 있어서 이런 원칙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쩌면 주식 투자뿐 아니라 인생 투자에도 눈 여겨 봐야 할 원칙일 수 있겠다.

“우리는 인수할 회사나 투자할 주식을 물색할 때 앞으로 큰 변화를 겪지 않을 기업이나 산업을 선호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10년이나 20년 뒤에도 막강한 경쟁력을 확실하게 유지할 만한 기업을 찾기 때문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대박이 터질 수도 있지만 확실성이 부족합니다. 강조하건대 미국 시민으로서 찰리와 나는 변화를 환영합니다. 참신한 아이디어, 신상품, 혁신적 공정 등이 미국의 생활수준을 높여주며 이는 분명히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투자자로서 (부글부글 거품이) 끓어오르는 산업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우주탐사를 보는 관점과 같습니다. 우리는 우주 탐사에 박수갈채를 보내지만 우주선에 타고 싶지는 않습니다.”(책 ‘스노볼’, 앨리스 슈뢰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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