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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새 영웅이 된 '케네스 본'을 본딴 '섹시 의상'이 등장했다

지난 11일 아침(한국시간), 미국에서는 대선후보 2차 토론이 열렸다. 이날 토론은 신랄한 공격, 기소 위협, 온갖 비난만 100분 동안이나 이어져 '역사상 가장 상스러웠던 토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늘 난세 속에서 영웅이 탄생하는 법이다. 이날 질문을 던진 부동층 유권자 중 하나였던 케네스 본이 그 주인공이었다.

케네스 본, 인터넷 레전드

빨간 스웨터와 콧수염이 인상적인 그는 토론에 청중으로 참석했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토론회가 끝난 뒤, 그는 그야말로 난데 없이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 미국인들은 그를 '영웅'이자 '희망'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끔찍했던 토론에서 거의 유일하게 빛나던 남자였기 때문이다.

인터넷에는 그를 찬양하는 각종 '짤'들이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다가오는 할로윈 데이를 위한 '케네스 본 키트'를 준비하고 싶다는 이들도 생겼다.

그렇다면, 여성들은? 여성이 케네스 본처럼 분장할 수는 없는 것일까? 이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 얀디에서는 여성들을 위한 '섹시 케네스 본' 스타일의 의상을 준비했다. 그 이름하여 "섹시한 부동층 유권자 분장".

바로 이 옷이다.

허핑턴포스트미국판은 이 옷에 대해 소개하며 "대체 왜 할로윈에 섹시한 케네스 본으로 변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 의상은 약 100달러에 달한다.

피플지에 따르면 얀디는 12일(현지시간) 이 의상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네 시간만에 '완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h/t 허핑턴포스트미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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