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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을 자사폰으로 교환하면 삼성이 10만원을 지원한다

  • 박세회
  • 입력 2016.10.13 09:46
  • 수정 2016.10.13 09:47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자사 신형 스마트폰으로 교환하는 소비자에게 3만원 상당의 쿠폰과 통신비 7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갤럭시노트7을 환불하거나 타사 제품으로 교환해도 3만원 상당의 쿠폰은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갤럭시노트5 등 자사 최신 스마트폰으로 교환하는 소비자에게 총 10만원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당초 국내에서 자사 제품으로 교환하는 소비자에게만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이벤트몰 할인 쿠폰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환불을 포함해 갤럭시노트7을 보유했던 모든 고객으로 3만원 쿠폰의 혜택을 확대하고, 추가로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는 소비자에게 7만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통신비 지원에 관한 세부 절차를 추가 안내할 계획이다.

모바일 이벤트몰은 삼성전자 고객을 위한 전용 쇼핑몰로, 생활용품, 뷰티·패션용품, 식품 등을 판매한다. 삼성페이, 삼성 멤버스 등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나 환불자 등에게는 외부 접속 링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도 전액 환불과 함께 희망 고객에 한해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로 교환해주고, 차액과 25달러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제공하기로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두 차례 리콜로 소비자 심각한 불편을 야기한 점을 고려, 국내 갤럭시노트7 소비자들에 대한 혜택을 전반적으로 강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으로 큰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해당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갤럭시노트7 단종을 결정한 삼성전자는 12월 31일까지 구매처에서 갤럭시노트7을 교환·환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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