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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대응한 걸 보니 오사카 14세 소년 폭행 사건은 진짜였다

외교부는 지난 5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발생한 일본인에 의한 한국인 폭행사건과 관련, 일본 측에 재발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응을 요구했다고 12일 밝혔다.

TBS뉴스 등은 오늘(12일) 최근 한국의 한 인터넷 사이트에 가족 여행차 일본을 방문했던 도톤보리에서 건장한 일본 청년이 14살 한국인 남학생에게 갑자기 발차기 공격을 해왔다는 증언이 올라온 바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외교부 당국자는 "주오사카 총영사관은 7일 오사카 경찰 및 오사카부(府)를 방문해 우리 국민의 피해를 설명하고 순찰 강화 등 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대응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오사카 한국총영사관은 아래와 같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당국자는 "주오사카 총영사관은 사건 발생 다음날인 6일 공관을 방문한 피해 국민과 면담하고 피해신고 절차 등을 안내했다"면서 "피해신고 희망시 공관 직원이 동행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피해 국민은 당일 오후 귀국일정이었기에 '경찰서에 직접 방문해 피해 신고를 하기는 어렵다'면서 신고 등 별다른 조치 없이 귀국했다고 당국자는 밝혔다.

그러니, 이건 그냥 인터넷 괴담이 아니었다.

외교부는 해당 피해 국민의 신고 등으로 일본 법에 따라 수사가 착수될 경우 현지공관을 통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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