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모래톱에 걸려 표류된 혹등고래가 바다에 무사히 돌아간 사건이 있었다.
9News에 의하면 엄마 혹등고래와 새끼고래는 밀물과 함께 오스트레일리아 스트래드브룩 섬 근처에 닿았다. 그런데 물이 빠지며 거대한 엄마 고래가 오도 가도 못하게 됐다.
그러자 아래 동영상에서 보듯이 새끼 고래는 빙글빙글 돌며 안간힘을 다해 엄마를 민다.
'퀸즐랜드 공원 및 야생 관리소' 배가 위험 상황에 대비해 아래처럼 근처에 대기하고 있었지만, 그런 사실을 알 바 없는 새끼 고래는 애타게 엄마 근처를 맴돈다.
그 큰 고래도 바다에 비교하면 얼마나 하찮은 존재인지 사진에서 알 수 있다.
Pic of beached whale with baby circling just north of Stradbroke Island #Whale#chopperview#StradbrokeIslandpic.twitter.com/SP2aI8O8A9
— Olympia Kwitowski (@Olympia_CK) October 6, 2016
다행히도 새끼 고래의 집념은 엄마의 자유로 이어졌다. 약 40분이 지난 오전 8:10분, 두 고래는 야생 관리소의 도움 없이 넓은 바다로 다시 향할 수 있었다.
프리 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