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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의 코는 최대 보상금이 무려 69억원에 달하는 보험에 가입돼 있다

  • 강병진
  • 입력 2016.10.10 11:12
  • 수정 2016.10.10 11:42

이 글을 읽은 당신은 아마도 코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 여성만큼 높은 가치의 코를 가지지는 못했을 것이다.

‘데일리 메일’이 지난 10월 8일 소개한 이 여성의 이름은 다이앤 콕스다. 올해 48세인 그녀의 직업은 치즈를 맛보고, 냄새를 맡으며 최상의 상태로 숙성된 치즈를 감지해내는 것이다.

다이앤 콕스가 일하는 회사는 영국의 프리미엄 체다 브랜드인 위키팜(Wyke Farms)으로 매년 영국과 160여개의 나라에 15,000 톤 이상의 체다를 공급하는 곳이다. 이 회사에서 다이앤 콕스의 코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회사는 그녀의 코에 매년 25,000파운드(약 3,436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보험의 최대 보상금은 약 500만 파운드(약 69억원)에 달한다. 다이앤 콕스는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냄새를 잘 맡는 좋은 감각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처럼 막대한 보험금을 내고 있는만큼 다이앤 콕스도 자신의 코를 특별히 관리한다. “세균 감염을 특히 조심하고 있어요. 언제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죠. 내가 맛을 보고 냄새를 맡는 감각에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건 다 피하려고 해요.”

치즈를 맛보는 일을 하는 이상, 그녀가 먹는 체다의 양도 엄청나다. ‘데일리 메일’은 영국 성인 한 명이 1년 동안 26파운드(약 11.8kg)의 치즈를 먹는데, 다이앤 콕스는 1년에 184파운드(약 83kg)를 먹는다고 설명했다. 물론 다이앤 콕스는 “나는 치즈를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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