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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의도는 불꽃축제로 난리가 났고 운전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 박세회
  • 입력 2016.10.08 08:09
  • 수정 2016.10.08 08:16

늦었다고 생각했다면 이미 늦었다. 토요일인 8일 저녁 7시20분부터 70분 동안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10만여발의 불꽃이 하늘을 수놓는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 그리고 벌써 여의도는 난리가 났다.

일본, 스페인, 한국 3개국 대표 불꽃팀이 참여해 글자불꽃, 볼케이노불꽃, 투스텝 UFO 불꽃, 타워불꽃 등을 처음 선보인다.

사전행사로 오후 4시30분 B1A4를 비롯해 I.O.I, 마마무, 투포케이, DJ DOC 등 가수가 출연하는 '서울 콘서트 2016'이 열린다. 중국, 태국 등에서 온 관광객 1천여명도 축제에 동참한다.

행사를 주최하는 한화는 관람 명당으로 63빌딩, N서울타워, 한강대교 전망대쉼터를 비롯해 노량진 학원가 일대, 중앙대·숙명여대 언덕길, 노량진 수산시장 주차타워 옥상, 사육신공원, 선유도공원 등을 추천했다.

그러니까 중요한 건, 이 동네에 차를 가지고 지나가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다. 자칫 불꽃축제인 줄 모르고 길을 잘못 들었다가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교통지옥을 경험할 수 있다.

오전 10시 현재 여의도 쪽 한강공원 상황ㅋㅋㅋㅋㅋㅋ #여의도 #여의도불꽃축제 #불꽃축제

Nowhere_soo(@nowhere_soo)님이 게시한 사진님,

이 축제는 부지런하고 끈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행복이다. 만약 당신이 불꽃을 보고 싶다면 지금은 벌서 위에 있는 텐트 중 한곳에서 자고 있어야 가능하다.

아래 불꽃축제 꿀팁을 잘 읽어보시라.

14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의도#여의도불꽃축제#불꽃축제#festival#나도안감#슝슝

뽀라밍밍????(@bbobbo8811)님이 게시한 사진님,

진심이다. 이건 정말 거짓말이 아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불꽃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이미 여의도에 있는 사람들이다.

참고로 이 행사로 오늘 오후 2시∼9시 30분에는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앞까지 양방향 도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통제 시간 동안 여의동로를 드나드는 시내버스 21개 노선은 임시 우회한다. 사진은 세계불꽃축제 차량 통제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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