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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세계에 인어 왕자가 등장했다(동영상)

  • 김태우
  • 입력 2016.10.07 13:58
  • 수정 2016.10.07 13:59

아리엘은 저리 비켜라. 새로운 인어공주가 등장했다. 아, 정확히는 '인어 왕자'가 나타났다.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사는 에릭 몬텔은 프로 '인어 왕자'로, 라스타 머맨(Merman: 인어공주(mermaid)와 남자(man)의 합성어) 블릭스라는 별명으로 활동 중이다.

24세인 몬텔은 최근 유튜브 스타인 데이비 웨이비의 영상에 화려한 실리콘 꼬리를 입고 출연한 바 있다.

몬텔은 아름다운 모습뿐만 아니라 다양성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영화 속 인어공주 이미지에 부합하지 않는 그는 흑인들 역시 그들이 꿈꾸는 모든 것이 될 수 있다며 희망을 전했다.

몬텔은 버즈피드 뉴스에 "나와 비슷하게 생긴 사람들이 피부색이 자신의 꿈을 좇는데 방해가 돼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실판 인어 왕자는 행사나 파티에 고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물이 있다면 완벽한 인어 동작들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한다. 위 영상만 보더라도 그가 얼마나 수영을 잘하는지 볼 수 있다.

그는 인어 왕자가 직업을 넘어 본인 그 자체라고 전했다. 인어 왕자로 변신해 수영할 때면 그는 완벽한 평화를 찾는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인어 왕자 생활을 통해 "바다처럼 자유로워져야 하며, 자신만의 파도를 따라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몬텔은 이어 "남들이 뭐라고 하든, 인어 꼬리를 입고 싶다면 꼬리를 입고 인어가 되어라!"라고 덧붙였다.

몬텔의 일상은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핑턴포스트US의 'Real-Life Merman Is Living The Fab Life We’ve Always Dreamed Of'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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