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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페는 성별에 따라 커피값이 다르다(동영상)

같은 일을 하고도 여성이 남성보다 덜 번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캐나다 통계'에 의하면 여성 노동자의 평균 임금은 남성 노동자의 73.5%밖에 안 된다. 유색인종의 경우 그 차이가 더 두드러진다. 한국의 임금 불균형은 훨씬 더 하다. OECD 34개국 중의 꼴지인 63.3%다.

여성이 겪는 불이익은 임금 차별뿐 아니다. 비슷한 용도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프리미엄을 지급한다. 소위 말하는 '핑크 택스(Pink Tax)'라는 건데, 면도기, 탈취제, 머리 관리, 드라이클리닝까지 남성과 비교해 더 높은 가격을 감수해야 한다. GirlTalkHQ에 의하면 이런 '핑크 택스'를 합치면 연간 $2,000나 된다는 것이다.

도쿄 스모크' 카페에 걸린 가격표

위 동영상은 토론토의 '도쿄 스모크' 카페의 일화를 묘사한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비싼 음료 값을 보인다.

그리고 손님들(특히 여성 손님)은 의아하다 못해 분노한다. 남성 손님도 이해가 안 된다며 고개를 저은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한 가지는 동의했다. 이런 제도는 불리하며 성차별적이라는 것 말이다.

뉴욕시는 2015년 12월에 남녀 모두 사용하는 800개 제품(90개 브랜드)을 조사했다. 여성용으로 마케팅되는 제품이 남성용보다 평균 7%나 더 비쌌다. 또 여성용 제품이 더 높은 가격으로 책정된 경우는 자그마치 42%나 됐다.

손님들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위 자막 처리된 동영상을 보자.

'핑크 택스' 반대 운동에 참여를 원한다며 여기를 클릭하자.

 

허핑턴포스트CA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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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남녀평등 #인권 #커피 #카페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