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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 예측 모델에 따르면 클린턴이 미국의 다음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 김도훈
  • 입력 2016.10.04 12:12
  • 수정 2016.10.04 13:51

허프포스트의 예측 모델에 의하면 우리는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힐러리 클린턴이 11월 8일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꺾고 승리할 확률이 83.6%이다.

설문 조사에 기반한 이 모델은 클린턴이 300곳 이상의 선거구에서 승리할 것이라 한다. 본래 민주당을 지지하는 주 외에도 위스콘신, 미시건, 플로리다, 노스 캐롤라이나, 네바다에서 승리를 거둬 총 323개 선거구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모델에서 가장 적은 표차로 승리를 거두는 곳인 플로리다, 노스 캐롤라이나, 네바다에서 패배한다 해도 273개 선거구에서 승리해 대통령이 될 수 있다.

트럼프는 270곳에서 승리를 거두기가 훨씬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델에서 트럼프가 이기는 곳은 215개 선거구에 불과하며, 네바다와 오하이오에서는 신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이 주들에서 모두 승리하고 플로리다, 노스 캐롤라이나, 네바다, 그리고 또 한 곳의 주에서 더 이겨야 한다.

그러나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이 16.3%라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 플로리다, 노스 캐롤라이나, 네바다에서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클린턴은 플로리다에서 2% 미만, 노스 캐롤라이나와 네바다에서는 1% 미만의 우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가 이 세 개 주 이외의 다른 주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지금으로서는 낮아 보이지만, 최근 몇 주 간의 일부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위스콘신, 미시건, 콜로라도, 펜실베이니아에서 대승을 거둘 것이라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트럼프가 플로리다, 노스 캐롤라이나, 네바다를 모두 가져가고 저 주들 중 하나를 가져가면 이길 수도 있다.

이 모델은 허프포스트 폴스터 데이터베이스의 설문 조사를 사용해 각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계산한다. 다른 예측 모델과는 달리 역사적, 경제적 데이터는 사용하지 않으며 설문 조사를 어떤 식으로도 조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일부 주들과 전국에서의 클린턴의 승리 가능성을 다른 예측 모델보다 높게 예측했다.

업샷의 모델에서는 클린턴의 승률을 77%로 예측하고 있다. 72%로 예측한 데일리 코스와 가깝다. 우리의 모델은(방법론은 다르지만) 클린턴의 승률을 86%로 예측한 프린스턴 선거 컨소시엄의 모델과 비슷한 결과를 냈다. 세 가지 모델을 사용해 클린턴의 승률을 65~75%로 예측한 파이브서티에이트와는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우리는 주 설문 조사와 전국 조사를 사용해 각 주에서 후보들의 승률을 계산하고, 여기서 설명하는 방법으로 선거인단 투표 시뮬레이션을 한다.

지금부터 대선일까지 새 설문조사가 나올 때마다 모델은 업데이트된다.

허핑턴포스트US의 Hillary Clinton Is Likely To Be The Next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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