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 교사이자 모델인 24세 하르남 카우어는 최근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랐다. 풍성한 수염을 가진 최연소 여성으로 말이다.
코스모폴리탄에 의하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앓고 있는 카우어는 호르몬으로 인해 수염이 지나치게 많이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우어는 이 증상으로 인해 학생 시절 많은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BBC 뉴스에 10대 시절에는 매주 2번 정도 왁싱을 받았으며, 수염을 탈색하거나 밀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녀는 시크교도(Sikh)로 세례를 받은 16살 때부터는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고, 이는 시크교에서 신에게 존경을 표하기 위해 지켜야 하는 다섯 가지 필수 교리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우어는 지난 3월 런던 패션위크에서 패션위크 역사상 최초의 수염 있는 여성 모델로 데뷔한 바 있다. 패션쇼 직후 그녀는 인스타그램에 10대 때 자신을 비웃었던 모든 이들을 향해 당시 그녀가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 글을 올리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h/t Cosmopoli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