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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에 '플러스사이즈 공주도 만들어 달라'며 항의한 이 여성은 좀 멋지다(동영상)

디즈니는 인종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 다양한 인종의 캐릭터를 제작하고 있다. 하지만, 이 패션 블로거는 디즈니에 젊은 세대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패션 블로거 로이 레인코스모폴리탄의 비디오서 디즈니에 '플러스사이즈 공주'를 만들어달라고 항의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3월, 레인은 '인어공주' 속 아리엘이 입은 것과 비슷한 비키니를 입은 채 영상을 촬영했다. 이 촬영 이후 레인은 디즈니 영화가 어릴 적 그녀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전하며 친구들이 그녀를 '우르술라'로 부른 적도 있다고 밝혔다.

레인은 "내 몸을 표현하는데 가장 가까운 것이 '우르술라'였다는 사실이 어릴 적 큰 상처가 됐다. 그리고 커가면서 나는 단 한번도 '공주가 되고 싶다'고 말하거나 다른 아이들과 공주처럼 놀아본 적이 없다. 나와 비슷한 사람이 있었다면, 혹은 내가 공감할 만한 존재가 있었다면 자존감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레인은 디즈니에 '플러스사이즈 공주'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고 나섰다.

그녀는 "우리는 다 다르게 생겼고, 그것이 바로 어린아이들이 경험하는 모든 것에 다양성을 도입해야 하는 이유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1990년과 2005년 사이에 개봉한 최고 수익의 어린이 영화 속 성별 묘사를 분석한 2008년 연구에 따르면, 이들 영화 속 여성 캐릭터가 남성 캐릭터보다 마르게 그려진 상황은 3배 더 많았다.

연구를 발표한 미국 남가주 대학교의 스테이시 스미스는 "영화 속 여성 캐릭터 중 25%가 얇은 허리를 가졌으며, 자궁이나 다른 장기를 위한 자리는 없는 것처럼 그려졌다."고 전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Fashion Vlogger Loey Lane Calls On Disney To Create A Plus-Size Princes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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