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의 고등학교는 9월 개학을 맞아 '홈커밍' 댄스 파티를 연다. 이 시즌이 다가오면 학생들은 파티에 함께 갈 파트너를 구하느라 혈안이 되곤 한다.
하지만, 오하이오 주에 사는 18세 조 라루는 파티를 같이 갈 파트너가 없었고, 혼자 갈 바엔 가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버즈피드에 의하면 라루의 엄마는 아들에게 홈커밍에 갈 거냐고 물었고, 그는 "파트너가 없어서 그냥 가지 않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에 라루의 엄마는 기발한 방법을 제시했다.
혼자 가는 대신, '너 자신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일주일간 고민하던 중 라루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케인'의 치킨을 사러 갔었고, 마침 최고의 방법을 생각해냈다.
'네가 반장인 건 알지만, 너를 홈커밍에 데려가도 될까?'(Can I Lead You 대신 Cane (*케인 프라이드 치킨)의 상호를 써 말장난을 쳤다.)라고 적힌 사인과 함께 데이트를 신청한 것이다.
그렇게 라루는 감동한 표정을 지으며 '당연히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매셔블에 따르면 그는 이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 트위터에 올렸고, 올린 지 4일 만에 무려 3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can't trust any girls so i decided to ask myself to homecoming:))) (i said yes) pic.twitter.com/QOqHvC8g0x
— joe larue (@joe_larue6) September 26, 2016
그가 과연 어떤 복장으로 홈커밍 파티에 등장할지 매우 기대된다!
h/t Buzz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