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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정교 사제들'이 달력 화보를 위해 다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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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오소독스) 사제들' 달력으로 유명한 루마니아의 제작팀이 죄와 구원이 함께 담긴(?) 12개월을 묘사한 새 달력을 발표했다.

이전 해와 마찬가지로 2017년 '정교 사제들' 달력도 매우 관능적인 동성애를 표현한 모델들로 가득하다. 다섯 번째 출간되는 이 달력의 올해 제목은 'P.I.L.F'다. 즉, '섹스하고 싶은 사제(Priests I'd Like To F**k.)'.

풍자적인 요소가 짙지만, 달력을 판매하는 목적은 매우 진지하다. 제작팀은 허프포스트에 종교적인 의미를 추구하기 위해 사진을 촬영한 것이 아니라 루마니아인의 90%가 소속된 "동방 정교회의 동성애 혐오를 예술을 통해 창의적으로 맞서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달력을 통해 "다양성과 동등 그리고 자유" 같은 이상을 조명하고자 했다.

달력 대변인인 마그달리나 드아이오나는 "인간의 권리를 존중하며 현대 사회를 살고자 하는 수백만의 삶을 방향 잃은 정교회가 가로막으려고 하고 있다"며 "이런 작품은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내려온 권위에 항의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이번 달력 수입의 일부는 불우 청년 보건을 지지하는 비영리단체(NGO) '내 도시, 내 색깔'에 기부될 예정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기사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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