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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톰 히들스턴을 인터뷰했고,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 김태우
  • 입력 2016.09.29 11:02
  • 수정 2016.09.29 11:05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인터뷰 매거진' 10월호에서 절친 톰 히들스턴을 인터뷰했다.

정식 인터뷰 형식이 아닌 친구들 간의 수다처럼 진행된 이 인터뷰에서 둘은 영화 작업, 살면서 가장 큰 걱정, 그리고 유니세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컴버배치는 히들스턴에게 2017년 10월 개봉 예정인 '토르:라그나로크'를 찍고 있는 소감을 물었다. 이에 히들스턴은 2013년 코믹콘 이후 처음으로 로키로 변장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크리스 헴스워스와 다시 같이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토르' 촬영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둘은 '토르' 촬영지인 호주, '콩: 스컬 아일랜드'를 찍은 베트남 등의 날씨를 비교하다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돌아가고 싶은 시대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히들스턴은 30년대 프레드 에스테어와 진 켈리 등이 영화에 출연하던 시절, 그리고 스탠리 큐브릭의 전성기였던 6~70년대를 꼽았다.

하지만, 이 인터뷰에서 가장 독자들의 눈길을 끈 건 둘이 히들스턴의 옛 애인 테일러 스위프트를 언급할 '뻔' 했던 순간이었다. 컴버배치는 "우리는*(배우들은) 세간의 주목을 받는 것에 중압감을 느낀다. 그것은 대중이 우리의 영화와 홍보행사가 공개적이기 때문에 우리의 사생활 역시 공개돼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며, "이 친구와 어떤 특정 인물이 사귀는, 혹은 그저 함께 있는 모습이 찍힌 불필요한 사진이 공개됐기 때문에 이 친구의 사생활에 대해 묻는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얘기는 하지 않겠다. 그러니 독자들이여, 그 문이 닫혔다는 것을 알고 계시라."라며 쐐기를 박았다.

이에 히들스턴은 웃으며 "고맙다"고 말했고, 컴버배치는 "물론이다. 너도 내가 같은 상황에 있다면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둘의 기나긴 수다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 Interview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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