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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무어는 도널드 트럼프가 토론에서 "이겼다"고 선언했다

  • 허완
  • 입력 2016.09.29 07:52
  • 수정 2016.09.29 07:54
Republican U.S. presidential nominee Donald Trump rallies with supporters at Orlando Melbourne International Airport in Melbourne, Florida, U.S. September 27, 2016. REUTERS/Jonathan Ernst
Republican U.S. presidential nominee Donald Trump rallies with supporters at Orlando Melbourne International Airport in Melbourne, Florida, U.S. September 27, 2016. REUTERS/Jonathan Ernst ⓒJonathan Ernst / Reuters

진보 다큐멘터리 감독 마이클 무어는 도널드 트럼프의 팬은 아니지만, 월요일에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의 토론에서 트럼프가 이겼다고 말한다.

“끝났다.” 오스카 상 수상 감독인 그가 쓴 트윗에 아직도 매체에서는 파문이 일고 있다.

다 끝났다. 자기중심주의자, 인종차별주의자, 나르시시스트, 거짓말쟁이 트럼프가 ‘이겼다’. 우린 다 졌다. 그의 수치는 올라갈 것이다. 그녀는 진실을 말했다. 그래서 뭐 어쨌다고.

무어는 미식 축구 비유를 사용해 클린턴이 이겼다고 생각하고 축하하는 클린턴 지지자들에게 경고를 보냈다.

기뻐하는 힐러리 지지자들은 이번에도 50야드 라인에서 엔드 존 댄스를 추고 있다. 트럼프가 이길 거라는 걸 깨닫고 그에 맞춰 행동해야 한다!

무어는 예전에도 허핑턴포스트 블로그를 통해 트럼프가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한 적 있다. 그러나 트럼프가 이번 대선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다는 이번 선언은 좌우 성향 매체 모두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무어는 수요일에 클린턴의 퍼포먼스를 칭찬하며 ‘정교한 유머 감각’을 언급했다. 그러나 클린턴 지지자들에게 개인적으로 직접 행동에 나설 것인지 묻기도 했다. “아니라면 그녀는 진다.”라고 무어는 썼다.

결론: 당신은 오늘 힐러리를 당선시키기 위한 일을 했는가? 아니라면 그녀는 진다. 만약 당신이 오늘 안심하고 클린턴의 승리를 두고 의기양양해 했다면, 그녀는 진다.

물론 무어는 전에 틀렸던 적이 있다. 2012년에는 공화당 대선 후보 미트 롬니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꺾을 것이라 예상한 바 있다.

*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의 Michael Moore Declares That Donald Trump ‘Won’ The Debat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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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대선 #마이클 무어 #도널드 트럼프 #힐러리 클린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