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 니혼햄 파이터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우면서 팀을 4년 만에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일본 사이마타현 도코로자와의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경기에서 오타니는 선발 등판해 9이닝 1피안타 1볼넷 15탈삼진을 거두며 무실점 완봉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이번 시즌 투수로 10승(4패)을 채웠다. 투수로는 10승, 100삼진을 달성했고 타자로는 22홈런에 타율 3할 2푼 2리. 오타니의 시즌 성적을 정리해보면 좀 농담 같다
타자로서의 오타니
출전 104경기
타율 0.322
홈런 22
안타 104
타점 67
득점 65
OPS(장타율+출루율) 1.004 -네이버스포츠
투수로서의 오타니
출전21경기
승패 10승 4패
소화 이닝 140이닝
평균자책점 1.86
탈삼진 174 -네이버스포츠
앞으로는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할 듯한 10승 100삼진 20홈런 3할 클럽. 이미 오타니의 기록은 역사가 되어가고 있다. 스타서울TV는 작년 오타니가 두자릿수 승수와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을 때 일본프로야구에서는 최초이며 메이저리그까지 따져도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96년만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위 영상은 지난 3월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시원하게 홈런을 날리는 오타니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