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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프랑코가 '킹 코브라'에서 게이 포르노 세계를 탐사하다(예고편)

  • 김태성
  • 입력 2016.09.28 13:48
  • 수정 2016.09.28 13:58

저스틴 켈리 감독의 새 영화 '킹 코브라'에 대한 높은 기대에 드디어 부응하는 첫 예고편이 나왔다. 상반신을 벗고 아령을 드는 제임스 프랑코를 비롯해 키건 앨런과 개럿 클레이턴이 모두 등장한다.

10월 21일 개봉예정인 이 영화는 지난 2007년 살해당한 게이 포르노 감독이자 유명 게이 포르노 브랜드 '코브라 비디오'의 사장인 브라이언 코시스(크리시찬 슬레이터)와 실제 포르노 스타였던 브렌트 코리건(클레이턴)의 관계를 다뤘다. 코시스의 손아귀에서 코리건을 빼앗으려고 하는 각자 경쟁사를 대표하는 제작자 프랑코와 슬레이터의 노력은 결국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다.

그런데 이야기의 소재가 된 실재 주인공 포르노 스타 브렌트 코리건은 '킹 코브라'가 2016년 4월에 뉴욕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선보인 후부터 이 영화와 거리를 두고 있다. 어느 팬의 트위터 질문에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캡션: 제작은 끝났다. 그러나 나에 대한 영화는 아니다. 내가 초기에 겪은 포르노 세계를 할리우드가 한 사람의 살인까지 포함하면서 왜곡해 만든 파생물이다.

영화에 대한 평판은 엇갈린다. TheGuardian의 나이젤 스미스는 "스프링 브레이커스 이후 프랑코의 가장 흐트러진 연기"라며 칭찬을 한 반면 Variety의 피터 디브루지는 "혼이 없는 외설물"이라고 혹평했다.

아무튼 이 '핫'한 트레일러가 영화에 대한 흥미를 돋운 것은 사실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기사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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