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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는 할로윈에 트럼프로 변장하기가 끔찍이도 싫었다(동영상)

  • 김태우
  • 입력 2016.09.28 10:44
  • 수정 2016.09.28 11:21

트럼프와 어린이는 그리 좋은 조합이 아니다. 트럼프는 지난 7월 말 아기 둘을 안고 난감한 표정을 지었는가 하면, 8월 초에는 연설 중 한 아기가 우는 것을 멈추지 않자 아이 엄마에게 아이를 데리고 나가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만 아이들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었다. 아이들도 트럼프를 싫어했다. 매셔블이 소개한 메리 심스의 영상에 따르면 심스 부부는 두 자녀에게 할로윈을 맞아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로 변장시키려 했고, 트럼프 역을 맡은 아들은 큰 소리로 울며 변장하기를 거부했다.

아이는 심지어 "트럼프 싫어!!"(No Trump!!!)를 외치기도 했다.

그리고 1주일 뒤, 울던 아이는 트럼프 가면을 쓰고 있다가 가면을 수영장 바닥으로 내던진 뒤 '노 트럼프'를 다시 외쳤다.

한편, 이 아이들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열린 미국 대선 1차 토론을 후보들의 가면을 쓰고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힐러리의 가면을 쓴 아이가 트럼프 가면을 쓴 동생의 머리를 내려친 것이다.(*마치, 너는 안돼!를 외치는 듯.)

실제 설문 조사와 전문가들의 평가를 조합해본 결과, 1차 토론의 승자는 힐러리 클린턴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h/t Mas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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