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짜리 아이가 대수술을 받은 후 처음으로 내디딘 발걸음이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 사는 지오반니 알가린은 희귀난치성 질환인 슈발츠-얌펠 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최근 고관절 재건술을 받았다.
슈발츠-얌펠 증후군은 희귀 형태의 왜소증으로, 근육을 수축시키고 경직되게 한다.
수술이 끝난 뒤, 의사는 지오반니의 부모에게 그가 앞으로 걷지 못하게 될 거라고 전했다.
하지만, 지오반니는 의사들이 틀렸다는 것을 직접 증명했다.
지오반니는 발을 내딛었을 뿐만 아니라, 방을 가로질러 엄마에게 안겼다.
아이는 2살 때 슈발츠-얌펠 증후군을 진단받았으며, 지금까지 8번의 수술을 받았다.
지오반니의 부모는 페이스북에 "지오반니는 당신이 만날 수 있는 가장 착하고, 귀엽고, 재치있는 아이입니다. 그는 노래하고 춤추고 색칠하고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을 즐기죠. 아이의 가장 친한 친구는 고양이 '조이'와 스코티쉬 테리어 '롤리 베어'입니다."라며 그가 또래 아이들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오반니의 부모는 "지오반니는 슈발츠-얌펠 증후군이 그를 정의하는 것을 거부합니다. 세상에 그를 보여줄 것이 휠체어 말고도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하죠."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지오반니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페이스북에서 '슈발츠-얌펠 증후군과 지오반니' 페이지를 방문해보자.
허핑턴포스트US의 'Boy With Rare Condition Defies The Odds To Walk Again After Major Surger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