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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책 속에서 발견된 이 납작한 생쥐 사진으로부터 눈을 떼긴 정말 어렵다

  • 김태성
  • 입력 2016.09.23 11:33
  • 수정 2016.09.23 12:04

어느 19세기 학생이 1694년에 출판된 이 라틴어 교과서로 생쥐를 잡았다.

해로운 동물과 라틴어 숙제를 한 방에 날려버리기에 아주 좋은 방법이었던 것 같다.

위 사진의 라틴어 교과서는 1684년에 출판된 도서다. 그런데 아마도 19세기쯤 영국 솔즈베리 가톨릭 학교를 다니던 학생이 학업과 무관한 도구로 사용한 것 같다. 깔려서 죽은 생쥐가 담긴(?) 교과서는 손으로 쓴 거의 천 년이 된 고서를 소장하고 있는 가톡릭 도서관에 보관돼 있다.

귀엽게 보관된 이 생쥐의 실물을 보려면 가이드 투어로 솔즈베리 가톨릭 도서관을 관람하면 된다. 사실 이달 전까지는 연구나 학업 목적을 증명할 수 있는 이에게만 도서관 입장이 허용됐다("완전히 납작하게 보존된 생쥐 관람을 하고자 한다"가 정당한 입장 사유가 되는가? 이젠 된다!).

아니면 다른 각도로 포착한 생쥐 사진을 비롯한 도서관의 다양한 면모를 아래서 보자.

 

허핑턴포스트US의 기사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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