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69세 할아버지는 매일 고등학교에 가기 위해 3시간을 걷는다(동영상)

  • 김태우
  • 입력 2016.09.22 18:21
  • 수정 2016.09.22 18:30

세상에서 가장 고령인 고등학생 중 한 명을 소개한다. 바로 네팔에 사는 69세 할아버지, 두르가 카미다.

그레이트 빅 스토리는 현재 10학년(고등학교 2학년)인 그의 평범한 하루를 영상으로 담았다. 모든 것은 평범했다. 그저 그의 '친구'들이 그의 손주일 수 있을 만큼 어리다는 것만 달랐다.

같은 반 학생인 14세 사가르 타파는 올해 초 허프포스트 인도판에 "'왜 이렇게 늙은 남자가 우리랑 공부하러 오는거지?'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와 함께 있는 게 좋아졌어요."라며 카미와 같은 반이 된 소감을 밝혔다. 타파는 이어 "카미는 우리보다 공부는 조금 못하지만, 우리가 그를 도와주니 괜찮아요."라고 덧붙였다.

카미는 수십 년 전 끝내지 못한 교육을 마치려 학교까지 매일 3시간씩 걷고 있다. 그는 나중에 교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69-Year-Old Nepali Man Walks 3 Hours A Day To Finish High School'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국제 #미담 #네팔 #노인 #할아버지 #고등학교 #학생 #고등학생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