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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알림'은 정말로 기상청보다 빨랐다

ⓒ연합뉴스/MBC

지진이 났을 때 기상청의 발표보다 디씨인사이드의 지진희 갤러리에 글이 올라오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에 착안하여 만들어진 텔레그램(메신저) '지진희알림' 채널. 허프포스트에서도 소개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아이디어가 재미있기는 한데 정말로 잘 작동할까? 소식을 듣고 텔레그램을 열어 '지진희알림' 채널에 가입을 하면서도 정말로 정부 발표보다 빠를 거라는 기대를 한 사용자들은 그리 많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1일 오전 11시 53분경 경주 인근에서 규모3.5의 여진이 다시 발생했다. 그런데 지진희알림 채널의 알림이 기상청 지진정보서비스의 트위터 계정보다 더 빠르게 지진을 알렸다.

기상청 지진정보서비스가 트위터로 지진 발생 사실을 발표한 것은 11시 57분.

반면 지진희알림 채널은 54분에 지진 발생 사실을 먼저 알렸다. 그리고 곧바로 55분 인터넷 커뮤니티에 급속도로 게시된 지진 관련 글의 목록을 보여주었다.

그냥 농담인줄로만 알았는데 정말로 정부 발표보다 빠를 줄이야. 참고로 국민안전처의 재난문자는 12시 4분에 왔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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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IT·과학 #지진 #여진 #텔레그램 #지진희 #기상청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