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프리브'를 당신도 지금 살 수 있다

블랙베리 최초의 안드로이드폰 '프리브 바이 블랙베리'(PRIV by BlackBerry)가 한국에 출시됐다. 지난해11월 초 미국 등에서 출시된 지 약 10개월 만이자, 한국에서 철수한 지 약 3년 만이다.

블랙베리는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리브를 선보였다.

프리브는 블랙베리 자체 OS 대신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첫 번째 블랙베리 스마트폰이다. 지난해 가을 이 소식이 처음 루머로 떠돌자 전 세계 블랙베리 올드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왜냐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쿼티키보드를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최신 운영체제로 구동되는 블랙베리이기 때문이다. ~~예쁜 쓰레기는 이제 그만...~~

강력한 보안성으로 유명했던 블랙베리 답게, 프리브에도 고유의 보안 기능이 적용됐다.

프리브에는 마이크, 카메라, 위치 및 개인정보에 대한 애플리케이션 접근을 모니터링하는 기능이 들어갔다. 앱 권한 설정을 이용해 앱 사용 중에 언제든지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

또 하드웨어부터 OS, 앱에 이르기까지 기기와 프로그램의 상태를 알 수 있는 키값이 내장되어 있어 변경이나 조작 여부를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스펙은 다음과 같다.

출고가는 59만8천원이며, SK텔레콤 T월드다이렉트, KT올레샵, G9, G마켓, 옥션, 3KH 등에서 판매된다.

BlackBerry Priv review -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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