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역대 최대 강진 발생한 경주가 '특별재난지역'이 될 수 있다

  • 박수진
  • 입력 2016.09.18 07:51
  • 수정 2016.09.18 07:52
ⓒ연합뉴스

정부와 새누리당은 18일 역대 최강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경북 경주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해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농림부, 국토교통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재청, 국민안전처 등 관련 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 지진 피해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주 강진 피해 대책 논의 긴급 당정 협의회'에서 "현지 조사를 벌여 요건이 충족된다면 최대한 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현지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재난지원금은 피해 조사가 끝나기 전에 우선적으로 내려보내는 게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성호 안전처 차관은 "경주의 경우 피해액이 75억원이 넘어야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할 수 있다"면서 "신속하게 조사를 완료해서 요건이 충족되면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자연재해나 대형 사고 등으로 피해를 본 지역의 긴급 복구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대통령이 선포한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사회 #경주 #경주 지진 #지진 #특별재난지역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