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몸에 대한 자존감과 환경 보호에 관한 열정을 나체 자전거 타기로 표현하는 것만큼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
Michelle Eng(@baconengncheese)님이 게시한 사진님,
지난 토요일, 약 3,000명의 남녀가 필라델피아에 모여 '필리 나체 자전거 주행'에 참여했다. 속옷만 입은 사람, 보디 페인트만 한 사람, 또 아예 나체로 참가한 사람으로 행사가 가득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나체 자전거 주행' 행사 일부로 개최됐는데, 과감한 노출이 적극적으로 권장됐다. 또 "공유하고픈 생각"을 보디 페인팅으로 표현하는 것도 행사의 일면이었다. 필라델피아 미술관의 '록키(영화) 계단'에서 시작하여 약 16km의 코스를 횡단하는 이번 행사에 여러 자원봉사들자과 미술가들도 참여했는데, 그들이 맡은 작업 중의 하나가 참가자들의 몸에 보디 페인트를 그리는 거였다.
행사 공식 웹사이트에는 나체 운행 관련한 주의사항도 실려있다.
안내문에는 "자전거를 빌려 타는 경우, 좌석을 [부드러운 물질로] 씌워 사용하세요."라고 적혀있다.
아래 신혼부부는 자기들의 결혼식이 '우정의 도시'로 알려진 필라델피아에서 매년 열리는 이 행사와 겹칠 줄 몰랐던 눈치다.
물론 절대 잊지 못할 사진이 되겠지만...
허핑턴포스트US의 'Hordes Of Naked Cyclists Overtake Philadelphia'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