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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페리가 '이 조건만 충족되면 테일러와 콜라보를 하겠다'고 말했다

  • 김태우
  • 입력 2016.09.12 13:44
  • 수정 2016.09.12 13:49

케이티 페리가 테일러 스위프트와의 콜라보레이션에 조건을 내밀었다. 이를 더욱 잘 이해하려면 둘의 관계를 먼저 파악해야 할 것이다.

케이티 페리와 테일러 스위프트는 한때 친한 친구 사이였다. 그러다 지난 2014년, 테일러 스위프트는 롤링스톤에 히트곡 'Bad Blood'가 사실 그녀와 한 '유명한 가수'에 대한 것이라며, 둘은 '말 그대로 적의 관계'라고 밝혔다. 스위프트는 이어 "이 가수는 내 아레나 투어를 망치려고 했다. 내가 고용한 사람들을 빼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스위프트가 언급한 가수는 케이티 페리인 것이 명확했고, 그렇게 둘의 싸움이 시작됐다. (*하지만 테일러 스위프트가 늘 그랬듯, 그녀는 노래의 주인공을 밝히지 않았다.)

이후 서로 디스전을 벌여온 스위프트와 페리의 관계는 회복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 모두 훌륭한 가수인 만큼 팬들은 둘의 콜라보를 바래왔다. 그러던 지난 10일, 한 팬이 그녀에게 질문을 던졌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콜라보할 건가요?

이에 케이티 페리는 단 하나의 조건을 내밀었다.

그녀가 '미안하다'고 한다면, 뭐 당연히!

여태껏 단 한 번도 디스곡의 주인공을 밝힌 적이 없고,(*누구인지 말하지 않아도 알긴 하지만 말이다.) 주인공이 알려지더라도 사과하지 않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먼저 페리에게 손을 내밀 확률을 분명 0에 가깝다. 하지만, 만약 둘의 사이가 회복된다면 멋진 콜라보 곡을 발표할 것만은 확실하다!

허프포스트 미국판은 테일러 스위프트 측에 답변을 요청했지만, 어떠한 답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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