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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 대표가 "당분간 끼니마다 회 먹겠다"고 공언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1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퍼진 콜레라 공포를 누그러뜨리고자 긴급 당정을 개최한 데 이어 수산시장을 찾아가 회를 먹으며 국민을 안심시키는 데 주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물 안전대책 긴급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동·서·남해 바닷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콜레라균이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당정협의 후 이 대표는 마이크를 잡고 "오늘 정부 측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리 해산물에 별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당분간 끼니마다 회를 먹겠다"고 공언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왼쪽)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강서수산시장을 찾아 국내산 활어회를 맛보고 있다.

이 대표는 당정협의가 끝나자마자 김 장관과 김광림 정책위의장, 경남 통영이 지역구인 이군현 의원 등 당정협의에 참석한 의원들과 함께 강서구 수산시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강서구가 지역구인 3선의 김성태 의원도 동행했다.

이 대표는 수산시장을 둘러보며 은갈치를 맨손으로 움켜쥐는 등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수산시장 2층에 마련된 식당에서는 국내산 활어회를 한 움큼씩 입에 집어넣었다. 건배사로는 "수산물 대박"을 외쳤다.

콜레라 발생으로 직격탄을 맞은 수산업계를 위한 수산물 안전대책 당정을 마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강서수산시장을 찾아 한 상점의 활어를 들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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