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의 'MOMO X'는 중고나라에 올라온 데뷔한 지 오래된 가수들의 앨범을 해당 가수들이 직접 가서 사는 장면을 영상으로 찍는다.
하하, DJ DOC 등이 출연해서 자신들의 앨범을 천 원에 산 적이 있다.
이번에는 임창정이 출연했는데, 경우가 조금 다르다.
이번에 한 팬이 임창정의 1, 2집을 팔겠다고 내놓은 가격은 23만 원이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 23만 원이다. 절판되어 중고나라에서 20만 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임창정의 인기가 높아져 최근에는 두 장에 40만 원 가까이에 팔리기도 한다고.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이다. 1~12집을 일괄 판매하는 한 사용자는 77만 원을 부르기도 했다. 농담인가 싶어 완료된 거래를 찾아봤더니.
지난 7월에는 실제로 1,2 집이 35만 원에 거래가 완료됐다. 그땐 정말 이런 일이 있을 줄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