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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애인 올림픽 성화봉송자는 넘어졌지만, 포기하지 않았다(사진, 영상)

9월 7일, 리우데자네이루 장애인 올림픽이 개막했다. 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는 경기장에 들어온 성화봉송자가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관중들은 그에게 성원을 보냈다.

이날 넘어진 성화봉송자는 1984년 미국 뉴욕과 영국 에일즈 베리에서 분산 개최되었던 제7회 장애인 올림픽 참가자 마르시아 마사르였다. 그녀는 당시 육상 200m의 금메달 리스트였고, 크로스 컨트리 경기 등에 참여해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등한 브라질 장애인 대표팀 선수였다. 1988년 서울 장애인 올림픽에도 출전했었다.

개막식 성화봉송자로 선정된 마사르는 이날 오른손에 지팡지를 잡고, 왼손에는 성화를 들고는 한 걸음씩 천천히 옮기며 다음 주자에게 향했다.

하지만 성화를 건네기 전에 넘어지고 말았다.

관중들은 잠시 당황했지만, 곧 하나둘 씩 마사르를 응원하기 시작했다.

스텝들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난 마사르는 동요하지 않고, 다시 가던 길을 천천히 걸었다. 그렇게 성화는 다음 주자에게 건네졌다.

장애인 올림픽 공식 트위터는 이날 마사르의 영상을 공개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란 설명을 달았다.

또한 NBC는 ‘장애인 올림픽의 정신을 상징한 장면”이라고 강조했다.

 

허핑턴포스트JP의 '転倒した杖の聖火ランナーは、観客のエールの中再び立ち上がった【リオパラリンピック】'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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