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제15회 패럴림픽 개막식이 열렸다.
브라질 국기는 손가락 마비 증세를 이겨낸 브라질의 유명 음악가, 주앙 카를로스 마틴스의 피아노 국가 연주에 맞춰 게양됐다.
패럴림픽 대회 사상 처음으로 꾸려진 독립선수팀(IPA)을 시작으로 참가선수들이 입장했다. 개최국 브라질은 가장 나중에 입장했다. 벨라루스는 도핑 문제로 패럴림픽 출전 자격을 박탈당한 러시아의 깃발을 들고 나왔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방국으로 개회식에서 러시아 국기를 들고 입장하겠다고 예고했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1개 이상, 종합순위 12위를 목표로 삼았다. 사격과 탁구, 수영, 유도, 양궁, 보치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첫 금메달은 대회 둘째 날인 8일 사격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사격 SH1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에 출전하는 박진호가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