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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투치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올해 개봉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 동안 최고의 패션 영화 중 하나로 불린 이 영화의 팬들은 속편 제작 소식을 애타게 기다려왔다. 원작 소설도 이미 2편까지 나왔으니 말이다. (2권의 제목은 '복수는 프라다를 입는다: 악마가 돌아왔다'다.)

이에 '나이젤'을 연기한 배우 스탠리 투치가 입을 열었다.

투치는 최근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속편이 만들어질 일은 절대 없다"며, 팬들의 희망을 꺾었다. 그는 이어 "나이젤 역이 최고였던 이유는 이야기가 아름답게 쓰였고, 그는 정말이지 유머러스했기 때문이죠. 모든 면에서 엄청난 미국 스튜디오 영화였어요."라며, "모든 면에서 완벽한 영화"였다고 전했다. 너무 완벽했기 때문에 "그대로 두는 편이 낫다"는 것. 또한, 속편 영화가 잘 될 확률은 실제로 적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희망을 버리기는 이르다.

버슬에 의하면 속편 제작에 대해 부정적이게 말한 배우는 투치가 유일하고, 다른 배우들은 속편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앤 해서웨이는 지난 2014년 '그레이엄 노튼 쇼'에 출연해 "속편이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고, 에밀리 블런트 역시 E!뉴스에 "모두가 출연한다면, 꼭 출연하겠다"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영화의 최대 스타 메릴 스트립은 속편 제작을 원한다고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만약 한다면, 살을 엄청 빼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스탠리 투치는 이 영화 최고의 감초 배우였던 만큼, 2편이 만약 만들어진다면 부디 출연 의사를 밝히길 바라본다.

h/t Hollywood Re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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